LGBT라는 용어가 주로 다루어지는 영역은 인권과 관련한 분야인 경우가 많습니다. LGBT는 우리 사회에 분명 존재하지만 주류로 인정받지 못하는 성소수자들을 하나의 용어로 묶어 지칭하는 용어로 레즈비언 (Lesbian), 게이 (Gay), 양성애자 (Bisexual), 트랜스젠더 (Transgender)의 영문 첫 머리 글자를 따온 용어입니다.
왜 이들을 묶어 이름까지 붙여주었을까?
사실 LGBT에 대한 논의는 본질적으로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거대집단과 소수집단간의 문제로도 종종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는 우리 사회에서 분명 존재하는 사람들이며, 생각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소수일 뿐입니다.
문제는 이런 집단의 크기가 동등하지 않다는 점이나 또한 그들의 성 정체성이 "보통"혹은 "평범"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주어진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현재도 꽤 일어난다는 점에 있습니다.
레즈비언 (Lesbian), 게이 (Gay), 양성애자 (Bisexual), 트랜스젠더 (Transgender)
일반적으로 LGBT의 명칭에는 위의 네가지 종류의 성 정체성을 가진 이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LGBT에 포함되어있는 레즈비언 (Lesbian), 게이 (Gay), 양성애자 (Bisexual), 트랜스젠더 (Transgender)라는 범위의 사람들은 LGBT에 포함되는 그나마 잘 알려진 성소수자의 구분일 뿐이고 실제 LGBT안에는 이보다 훨씬 다양한 스펙트럼의 성소수자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성 소수자 안에서도 또 다른 형태의 소수자가 존재하는 것.
다만 이 모든 사람들이 "보통" 혹은 "평범"한 의미의 성 정체성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대중적으로 그 범위나 의미가 잘 알려진 레즈비언 (Lesbian), 게이 (Gay), 양성애자 (Bisexual), 트랜스젠더 (Transgender)의 명칭을 간추려 LGBT의 약칭으로 만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LGBT는 단순시 성적지향 혹은 정체성을 의미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사회 문화적으로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LGBT는 지속적인 차별과 억압속에 생존해왔기 때문에 LGBT의 의미를 단순시 성적으로 이해하는 것 이상으로 인권의 문제와 결부시킨다면 좀 더 폭 넓은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24.03.30 - [복지정책] - 볶음밥 증후군이라고 들어봤니? 볶음밥 증후군이란?
2024.04.10 - [복지정책] - 제노사이드 뜻, 의미와 유래 알아보기 - Genocid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