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름부터 생소한 볶음밥 증후군, 언뜻 들으면 새로운 신종 질병쯤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요? 볶음밥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볶음밥 증후군은 식중독의 일종
볶음밥 증후군은 일종의 식중독입니다.
볶음밥 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세균에 의한 것으로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조리된 음식이 일정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되었을 경우 감염되는 경우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리된 요리 중에서도 곡물이 원료가 되는 음식들이 매개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볶음밥이나 면요리에 해당하는 파스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운 높다는 점 때문에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망율이 높은 무서운 증상
문제는 일반적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 장염비슷한 증상을 겪으며 넘어가게 되는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에 비해 그 증상이 꽤 심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 이 볶음밥 증후군이 원인이 되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들이 종종 보고되곤 했는데 이런 사례들이 꽤 많이 발생하면서 국내에서도 음식의 보관을 잘못하면 걸리게 되는 치명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도 한 틱토커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이 볶음밥 증후군이 다시 한번 회자되기도 하였는데 당시 이 틱톡커가 소개한 사례는 2008년 벨기에 브뤼셀에 거주하던 20세 대학생의 사례로 이 대학생은 실제 상온에서 삶은 상태로 실온에서 5일간 보관된 면을 이용해 파스타를 해 먹었다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염되지 않게 보관법에 주의하라.
볶음밥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 세균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굉장히 광범위한 범위에서 자주 발견되는 세균이기도 한데 특히 쌀이나 밀로 만들어진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곡물을 원료로 한 식재로에 상대적으로 흔하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주로 찬밥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 볶음밥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반영하여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기도 했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증식하는 온도는 7~60℃ 정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니 음식을 보관할 때 냉장보관만 하더라도 세규 ㄴ증식을 막을 . 수 있습니다.
앞선 경우처럼 실제로 볶음밥 증후군이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하지만, 증상의 경중이 있을 수 있고 특히 체질상의 문제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거나 조금 더 질병의 증상에 취약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예와 같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으니 가급적 식자재, 특히 조리된 곡물원료의 음식들은 꼭 보관에 신경 써 주시고, 늘 건강에 유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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