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100는 흔히 RE100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설명하기 위해 이용되는 단어로 100% Carbon Free를 의미하는 단어이며 한국어로는 탄소배출 없는 에너지 100%달성을 목적으로 하는 용어입니다.
100% Carbon Free
CF100이 RE100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이유는 RE100이 추구하고 있는 궁극적인 목적인 환경보호, 혹은 지구온난화 방지등의 이니셔티브를 최종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RE100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들이 지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RE100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사실 이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과정 자체가 기존의 화석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온실가스 배출의 0%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탄소 에너지를 의미하는 CF100에는 풍력, 태양광, 수력등의 재생에너지 이외에 원자력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24/7 Carbon-Free Energy(CFE)이며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그냥 계속, 내내, 항상이라는 의미의 미국식 표현) 탄소를 만들지 않는 에너지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용어로 이것을 RE100과 대응시키기 위해 CF100이라는 표현으로 변경시킨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CF100
대한민국은 RE100의 가입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그 속도 또한 더딘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마나 우리나라의 산업 전반 인프라가 재생에너지 발전량 자체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발전에 들어가는 비용이 화석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할만한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이 바로 RE100이 아닌 CF100인데, CF100이 언급되는 가장 큰 이유는 CF100에는 RF100에 포함되고 있지 않은 원자력이 CF100에는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재생에너지가 국내에서 가지는 상대적으로 약한 가격경쟁력을 보완할 방법으로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면 CF100이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에 더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국제표준을 설정 적용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이 내세운 RE100의 장벽을 피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CF100이 비현실적이다?
우리나라가 CF100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사실 우리나라의 현실에는 CF100이 좀 더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국제표준으로 적용되고 있는 RE100이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CF100를 주장한다고 해서 이것이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다는 점입니다. 실제적으로 CF100에 비해 RE100이 제안하고 있는 에너지 생산의 범위가 더 좁고, 이미 RE100에 맞춰 생산에너지들을 구축한 유럽과 미국이 이 기득권을 이용하여 RE100을 환경이라는 기준에 맞춰 작동시키기 보다는 무역규제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RE100이라는 기준을 포기할리는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CF100이 당장 생산품을 수출해야하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에세 효용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보는 시각이 많으며 차라리 CF100이 아닌 RE100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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