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규정이닝이란? - 이만큼은 출전해야한다.

 

2025년 새 시즌. 프로야구

2024년 작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국내 최고인기의 스포츠는 누가 뭐래도 프로야구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올해 프로야구의 서막이 오르고 있는 현재, 이번에는 야구를 보며 한 번쯤은 들어보게 되는 야구의 용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규정이닝이란 게 있어?

야구를 보다보면, 특히 시즌 종반즈음이 되어 시상식을 준비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 동안 종종 듣게 되는 단어가 바로 이 규정이닝이라는 용어입니다.

 

야구에 규정된 이닝이란게 있어?

단어만으로 어느 정도 짐작은 되지만 사실상 명확한 의미는 알 수 없어 혼동되는 이 용어는 투수에게 적용되는 용어로 이를 테면 기본조건에 해당합니다.

 

프로야구 리그에서는 성적을 평가하기 위해 평균자책점이라는 기준을 사용하는데 이 기록자체가 등판한 경기에서 자책한 점수의 평균을 내는 것입니다.

 

이 점수에 의해 투수의 능력이 평가되기도 하기 때문에 투수 입장에서는 꽤 중요한 지표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평균 자책점(ERA)의 특성상 투수가 해당 점수를 산출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기수가 규정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규정이닝의 예를 들어보자

규정이닝을 채운 경우
1) A투수: 150이닝, ERA 2.50 → ERA 1위로 인정
2) B투수: 145이닝, ERA 2.80 → ERA 2위로 인정

규정이닝을 못 채운 경우
3) C투수: 130이닝, ERA 2.00 → ERA 순위에서 제외됨

 

만약, 너무 작은 수의 경기만 뛴 투수, 극단적인 예로, 단 1회 등판하여 성공적으로 해당 이닝을 잘 막은 투수가 있다면 이 투수의 평균 자책점(ERA)은 공식적으로 0이 되고, 이렇게 되면 성적을 산출하는데 공평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적용한 것이 바로 규정이닝이라는 기준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정규 시즌이 144경기라면, 규정이닝은 144이닝으로 두고 있습니다. 매 경기 적어도 평균 1이닝 이상을 던져야 해당 점수를 산출할 수 있는 기준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규정이닝과 비슷한 기준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의 규정타순 역시 비슷한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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