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킹시즌 뜻 ? 탱킹시즌의 의미는?

우리나라의 프로야구 경기를 보다 보면, 유난히 팀의 성적이 오락가락하는 팀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팀들에서 시즌 내에 나오는 이야기들 중 하나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올 시즌은 탱킹시즌이라는 표현입니다.

탱킹시즌? 사실 일반적인 일상생활에서는 탱킹이라는 단어들을 자주 들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다소 생소한 용어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탱킹시즌이란 무엇일까요? 이번에는 이 탱킹, 혹은 탱킹시즌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탱킹이란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그리 긍정적인 의미는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쉬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의도적인 태업을 의미하기도 하는 단어로 드래프트 제도가 있는 프로스포츠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왜 하필이면 드래프트 제도가 있는 프로스포츠에서 이런 용어가 사용되고 있을까요?

이는 드래프트 제도가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에 기인합니다.

현행 드래프트 제도는 직전 리그의 순위를 기준으로 드래프트 순위 기준을 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프로스포츠 팀의 경기력을 조금은 평준화시켜 스포츠를 즐기는 요소들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행해지는 기준으로 이전 시즌에 최하위를 기록한 팀부터 드래프트 시행 시 선수 지정 우선순위를 주도록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현 시즌의 선수구성과 팀 전력으로는 포스트 시즌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낮은 팀이라면, 아예 의도적으로 경기를 느슨하게 운영하면서 팀의 순위를 하위로 떨어뜨리는 탱킹을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현 시즌의 순위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해당 시즌 후 드래프트에서 최우선적으로 선수지명권을 가져가게 되면서 장래가 유망한 어린 선수들로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프로야구에서는 현재 FA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이를 통해 드래프트가 아니라도 좋은 선수들이 팀을 옮기는 형태로 전력을 보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FA는 막대학 자금력이 기반이 되어야 하고, 셀러리캡이나 보상선수들의 반대급부가 많기 때문에 제약도 많은 것이 사실. 이 때문에 일부 팀에서는 탱킹시즌을 선언하고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보강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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