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스포츠, 그리고 쿼터제?
올 한 해 다양한 이슈로 1년을 달궜던 한국의 스포츠들
이 국내 리그들에서 어느 순간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일명 '용병' 혹은 '외국인 선수'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에 비해 뛰어난 신체조건, 그리고 운동능력등을 무기로 하여 한국 스포츠 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외국인 선수들은 내국인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의 경쟁심리도 깨워주었고, 그로 인해 리그에 다양한 측면의 좋은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외국인선수제도에는 여러 제약이나 규정들이 있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국내 리그를 운영하는데 이런 제약이나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제약을 쿼터제라고 하고, 이 쿼터의 제한범위가 있는 경우 지역의 명칭을 더해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아시아쿼터제는 바로 이런 리그의 외국인 선수 운영방법 중 외국인 선수가 아시아인인 경우를 지칭하는 규정들을 의미합니다.
아시아쿼터제?
아시아쿼터제는 보통 Asian Quater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실제 영문 표기법은 Asian Player Quota가 정확합니다.
앞서 간단히 살펴본 대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쿼터제가 정착된 프로리그는 축구와 배구, 농구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배구와 농구는 여성리그에서 현재 아시아 쿼터제가 운영되고 있으며 축구에서는 외국인 쿼터제의 하나로 아시아쿼터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축구에서의 아시아쿼터제?
현재 대한민국 축구리그인 K리그는 외국인 선수 쿼터로 3인을, 여기에 한 명을 추가로 더 팀에 소속,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 경우 이 추가 선수를 아시아 지역의 국적을 아시아로 제한하여 3+1 방식의 외국인 선수 운영제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에서 +1의 제한이 바로 아시아쿼터의 인원인 것.
프로야구에 아시아쿼터제를 운영한다고?
그렇다면 다른 프로리그의 쿼터제들은 어떨까요?
올 한 해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 구웠던 프로야구의 경우 이 외국인 선수 쿼터제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프로야구의 쿼터제는 1998년부터 시작되어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 맞춰 조금씩 변화하다 현재는 한 팀에 3명의 외국인 선수 제한, 신생팀의 경우 리그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년 동안은 +1에 대한 여유규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투수와 타자로 나누어 한 분야의 선수들로만 모두 외국인선수로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한 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들의 교체가 필요한 경우 2회로 제한하여 선수를 교체하는 것이 허락되며 그에 따라 필요하게 된 선수 교체 제한 기간이라든지 포스트 시즌 출전 제한 규정 등이 추가되어있기도 합니다.
현재까지는 아시아쿼터제가 아닌 외국인 선수 쿼터제로 운영 중인 프로야구 리그에서 좀 더 리그 확대개편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하자는 의견들이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확정이 아닌 논의 중인 부분으로 여러 논쟁거리가 여전히 남아있는 제도인만큼 향후 도입시기나 도입형태는 언제든 바뀔 가능성이 있기도 합니다.
사실 프로야구에서의 아시아쿼터제 역시 프로축구 리그와 유사하게 운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현행제도에 추가 1인의 아시아 쿼터제가 적용된 외국인 선수를 추가 영입하는 것이 가능한 정도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 경기에 참여하게 되는 내국인 선수들의 경기출장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에 대한 우려등 다양한 면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현실적인 고려들을 통해 제도를 검토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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