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는 누가 뭐래도 야구입니다. 실제 야구장을 찾거나 혹은 집에서 맥주 한잔에 야구를 보며 더위를 잊는 분들이 더더욱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가끔 들리는 야구용어들이 궁금할 때가 있는데 그 중 오늘은 포스아웃이라는 용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포스 플레이, 그리고 포스 아웃.
포스 플레이는 영문으로 Force Play입니다.
영어 자체만으로 보아도 행위자의 능동적인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수동적인 의미를 내포하는데 단어 그대로의 의미는 '강요된 플레이'쯤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야구에서의 포스 플레이 역시 이 의미와 연결하여 해석해볼 수 있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스 플레이는 타석에 선 타자가 투구된 공을 쳐 1루로 진루를 해야할 때, 이 타자 이전에 1루에 진루 되어있었던 주자가 강제로 2루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이 때 1루에 있던 기존의 주자가 2루로 진루 하는 것을 포스 플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스 플레이 다음에 따라오곤 하는 포스 아웃
타자가 공을 치면 당연히 출루의 권리가 주어집니다.
다만, 하나의 베이스에는 한명의 주자만 있을 수 있는 것이 야구의 기본 룰이기에, 타자가 안타를 치는 경우 무조건 이전에 1루에 있던 선두 주자는 2루로 진루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야구의 자연스러운 규칙. 1루에 나가 있던 앞 주자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다음 타자의 타격 때문에 진루를 해야만 하는 강제 상황에 놓기에 됩니다.
아마도 이 상황 때문에 Force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문제는 타격을 한 타자가 1루로 진루하면서, 1루 주자가 2루로 나가는 것에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포스 아웃 상태는 바로 이 포스 플레이가 진행된 상황에서 2루나 3루로 나가는 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안전하게 가지 못하고 아웃 당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포스 아웃은 일명 포스 플레이 중에 있는 1루 주자가 2루에 도달하기 전에 야수가 공을 가지고 2루에 먼저 도달하거나 주자를 태그하게 되면 일어나는 아웃 상황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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