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에식? work ethic!!
올해 유난히 큰 인기를 누렸던 프로야구가 막을 내리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종종, 아니 어쩌면 꽤 자주 듣게 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워크에식이라는 단어입니다.
워크에식은 영문으로 work ethic으로 표기하며 우리나라 식으로 해석하게 되면 직업윤리라는 단어가 가장 가까운 단어가 되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가 프로야구의 스토브리그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직업윤리라는 것은 사실 프로야구 선수가 아니라도 직장생활, 혹은 사회생활을 하는 그 누구에게도 적용되는 용어인데 말입니다.
그 이유는 이 워크에식이라는 단어가 프로스포츠에서는 일종의 단체스포츠에 어울리는 공동체 의식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브리그에서는 왜 워크에식이라는 단어가 등장할까?
그렇다면 현재, 그러니까 리그가 종료되고 스토브리그가 진행 중인 바로 이 시기에 이 워크에식이라는 단어사 특히 많이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트레이드와 FA 등의 선수 이동이 이 시기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FA는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풀리게 되면서 여러 구단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제도입니다.
FA선수는 현재 소속되어있는 구단과 계속해서 함께할 수도 있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다면 구단을 옮기는 것도 가능하며 이때 선수들은 자신의 가치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평가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평가항목 중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워크에식입니다.
특히나 프로야구 같은 단체경기에서는 이 워크에식이 꽤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는데 단 한명의 선수가 보이는 태도나 게임에 임하는 자세등이 선수단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도 집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개인적 실력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라도 막상 FA로 시장에 나오면 이 워크에식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 혹은 실제로 리그를 진행하며 뛰어난 성과지표를 가진 선수들은 보통 자신의 실력에 맞는 대우를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실력이 매우 좋더라도 선수 한 명이 팀의 분위기를 흐릴 가능성이 있다면 구단에서는 이런 선수는 기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거두는 장점보다 팀 내 분위기를 망쳐 손해를 보는 부분이 더 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워크에식은 프로 스포츠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조직생활을 하는 경우 매우 유사하게 작동하는 부분으로 분야만 다를 뿐 혼자 일하는 프리랜서가 아니라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분야의 실력 뿐 아니라 이 워크에식 자체가 자신의 가치를 결정짓는 또 하나의 기준이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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