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나 병을 일컬어 부를 때 우리는 증후군이라는 꽤 자주 보게 됩니다. 어떤 증상은 무슨무슨 증, 어떤 병은 무슨무슨 증후군이라고 불리는데 이 증후군은 또 영문으로 말하면 신드롬이라는 비교적 매우 흔하게 사용하는 용어가 됩니다.
증후군이란? Syndrome
증후군은 사실 우리나 생각하는 일반적인 질병의 이름, 혹은 증상의 명칭보다는 훨씬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증후군의 의미는 신체적 이상으로 발견되는 증상과 징후들의 무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때 환자 자신이 직접적으로 느끼고 발견해 내는 변화는 증상으로, 의사의 진료를 통해 좀 더 전문적인 측정치로 나타나는 것을 징후로 표현합니다.
무엇을 증후군으로 명명하는걸까?
증후군은 정식 병명을 가지기 전에 이용되는 증상을 일컫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의 묶음을 일단 증후군으로 칭하고 이후 이에 대한 원인의 규명이나 치료법들이 개발되면서 정식 질병이나 장애로서 확정이 되면 별도의 정식명칭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타나는 증상의 묶음으로 일정 증상들을 이나 징후들을 증후군으로 명명했다가 이후 의학의 발달로 병의 원인 등이 밝혀진 이후에도 해당 증상의 이름이 너무 유명해져 별도의 변경 없이 그대로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병이 아닌 경우에도 신드롬이라는 명칭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 한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은 흔히 Syndrome이라는 영문으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Syndrome의 단어 자체는 증후군이라는 한글표현을 대체가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Syndrome이라는 영문 그대로 사회적인 현상이나 집단적인 증상들을 나타내는 경우를 Syndrome이라는 용어를 이용해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실제 질병은 아니지만 대상이 되는 증상을 실제 대중들이 다수 경험하는 경우를 지칭하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빠른 확산이나 인기, 관심을 얻거나 혹은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행동을 보이는 것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4.04.29 - [복지정책] - LGBT란? -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약칭
2024.04.21 - [복지정책] - 케빈 베이컨 법칙, 6단계 분리이론이란? - 왜 케빈 베이컨일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