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용어 중에는 의외로 영단어를 그대로 차용하여 사용하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런 다운입니다. 런 다운이라는 단어 만으로 유추해 보자면 달리는 상태에서 아웃되는 경우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런 다운은 실제 어떤 용어일까요?
런 다운 플레이는 주루 플레이 중 일어난다.
런 다운을 가장 쉽게 연상하려면 두개의 베이스 사이에서 주자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태로 갇히는 경우를 떠올리면 가장 쉽게 연상이 가능합니다.
야구는 3개의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면 점수가 되는 스포츠.
그리고 주자는 안타를 쳐서 달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이 시간 안에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이 베이스를 도는 주자의 주루 플레이 중 일어나는 일종의 사고!가 런다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주자가 계산한 것보다 아웃 타이밍이 빠르게 도달했을 때 주자는 진루를 채 하지 못하고 아웃이 됩니다.
문제는 이 상황을 애매한 타이밍에 깨닫고 다시 원래 있던 베이스로 돌아가려고 할 때 베이스에 있던 베이스 수비수가 이미 공을 가지고 온다면?
주자는 다음 베이스로도 가지 못하고 원래 있던 베이스로도 복귀할 수 없는 갇힌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이것이 런다운 플레이.
런다운이 되면 대부분의 경우 주자는 태그아웃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주 의외로 이 위기를 피해 세이프가 되기도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런 경우 야구는 흐름의 스포츠인만큼 게임의 주도권이 세이프된 팀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긴 하다는 것!
만약 야구를 보는 중에 주자가 이리 갈까 저리 갈까 결정하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 장면이 바로 런다운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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