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용어 중 고령의 노인층이나 혹은 건강상태가 위태로운 환자들을 중심으로 자주 언급되는 증상 중에 섬망이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섬망은 환자의 의식이 갑작스럽게 혼란스러워지는 상황을 다소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로 여러 가지 증상이 혼재하기도 합니다.
의식의 불문명, 혼란, 그리고 여러 증상
섬망은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섬망의 정도도 상황이나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가볍게는 시간이나 장소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인지혼란의 경우부터,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평소와는 다른 판단을 하는 사고력 저하등의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 정도의 섬망은 섬망 자체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정도에서 그치기도 하기 때문에 다소 경증에 해당하는 정도일때 나타나는 현상일 뿐 만약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고 다급하다면 이 증상의 정도와 양상은 여러모로 달라지기도 합니다.
고령의 환자가 보이는 섬망의 증상은..
섬망은 연령에 상관없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언제든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고령의 환자에게서 좀 더 자주 관찰되곤 합니다.
증상 자체가 고령에서 자주 나타난다기 보다는 고령의 환자는 체력적으로 젊은 층에 비해 다소 약할 수밖에 없고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받은 충격이나 상태가 좀 더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쪽이 좀 더 정확한 설명이 됩니다.
고령의 환자는 상대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혼란을 느끼는 정도의 섬망이 가지는 증세가 노년기 치매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종종 혼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때문에 좀 더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단이 병행되어야 하며, 증상이 심각할 수록 치매와는 구분되는 특징들을 많이 나타낼 때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환각이나 환시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며 이를 호소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다만 치매는 이런 증상들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지만 섬망의 경우 질병의 호전이나 치료 후 예후에 따라 섬망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뿐 이후에는 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제나 있다는 점입니다.
섬망자체는 다른 질병에서도 종종 관찰되는 여러 증상들과 혼재되는 양상을 보이니 반드시 전문적 지식이 있는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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