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해구 깊이, 위치 그리고 신비 - 세상에서 가장 싶은 그 곳, Marianas Trench

전 세계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은 네팔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에베레스트 산의 공식적인 높이는 8,848.86m로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있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자 현재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깊은 곳은 어디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 깊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상에서 가장 깊은 곳은 바로 바다 속 저 아래에 위치한 마리아나 해구입니다. 마리아나 해구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가장 깊은 곳의 깊이가 무려 11,092m에 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가 8,848.86m 이니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는 히말라야 산을 거꾸로 뒤집어 넣는다고 해도 히말라야 산이 바닷 속으로 빠져들어 보이지 않을 깊이입니다.

 

반응형

정확하게 말하면 히말라야 산이 마리아나 해구에 풍~덩하고 빠진다면, 히말라야 산이 거꾸로 마리아나 해구에 들어가고도 대략 2,100m의 깊이가 더 남는 정도의 깊이이고, 2,100m이면 우리나라 제주도의 한라산의 공식적인 높이가 1,947m이니, 한라산 하나가 더 들어가도 남는 깊이가 되는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깊이이죠.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이것은 현재 밝혀지 것을 기반으로 한 정보일뿐 마리아나 해구의 어딘가에는 또 더 깊은 지점이 있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바다에 대한 연구는 지상에 있는 산보다는 아직 더 미지의 세상에 가까우니까요.

 

 

마리아나 해구 위치, 어디에 있을까?

그렇다면 이 깊고 깊은 마리아나 해구는 어디에 있을까요? 마리나아 해구의 실제 위치는 생각보다 우리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동쪽에서 남북 방향 2,550㎞의 길이로 뻗어 있는 이 마리아나 해구는 지상을 기준으로 보면 지도상 필리핀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위치로 본다면 마리아나 제도에서 동쪽으로는 약 200km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평양에서는 서태평양에 속하는 바다 속 아주 기 깊은 곳에 위치합니다. 만약 이 곳으로 비행기를 타고 간다면 바다위에 착륙할 수는 없으니 가장 가까운 섬인 괌 정도가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위치가되겠죠?

 

괌은 우리나라에서 대략 4시간 30분 내외가 걸리는 위치이니, 만약 이곳에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는 육지가 있다면 그곳 역시 4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일겁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멀지 않은 곳에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지구의 가장 깊은 곳이 위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멀고 먼 지중해나, 혹은 카리브해의 어디즈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 남쪽의 태평양에 위치하는 곳.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진 않은 이유는 이 곳이 그만큼 여전히 신비로운 미지의 세계라는 점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 이곳에 이런 해구가 생겨났을까?

마리아나 해구의 기원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판게아설에서 기원합니다. 마리아나 해구 자체가 대륙의 판과 판이 만나는 위치, 정확하게는 필리핀 판과 태평양 판이 만나는 그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리아나 해구의 경우 이 두개의 판이 만나 하나의 판이 밀려들어가는 현상인 섭입이 일어나는 지점에 해당합니다.

 

마리아나 해구는 특정 스팟이라기 보다는 일정한 구간을 통칭하는 용어로 전체 길이는 대략 2,550km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깊은 곳을 챌린저 해연이라고 부르며 챌린저 해연의 특정 부분이 마리아나 해구의 가장 깊은 심연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세상 그곳에는..

물론 여러 과학자들은 여전히 열심이 이곳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바다 깊이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는 세상에 비해 관심을 덜 받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 덕분에 그 어떤 장소보다 원시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이기에 가장 신비롭고 가장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 이 깊은 바다에 대한 연구내용이나 기록등에는 우리의 관점에서는 신기한 것들이 꽤 많은 데 일명 심해어라고 불리우는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다양한 생태종들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연구는 언제나 진행중이고, 늘 많은 과학자들과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이 곳을 탐험하기 위해 여러 도전들을 하고 있는데 연구 목적 이외에도 제임스 카메런 감독의 탐사도 있었는데 2012년 딥씨 챌린처 호라는 탐사정을 이용해 1인 탐사를 진행한 것으로 이후 해당 도전이 영화로도 만들어져졌습니다.

 

해당 영화는 2014년 딥씨 챌린지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으며 상업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잠수정을 타고 딥씨로 내려가는 과정을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

2023.08.20 - [복지정책] -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란? - 기대가 미치는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란? - 기대가 미치는 효과

2023.07.10 - [복지정책] - 기요틴(Guillotin)의 유래와 첫 개발자에 대하여

기요틴(Guillotin)의 유래와 첫 개발자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