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의미 알아보기 - 태극기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에는 다양한 의미를 담은 구성요소들이 담겨 있습니다. 각각의 구성요소별로 담고 있는 의미들이 모두 다르며 이것들이 모두 합해져 태극기라는 우리나라의 상징이 되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바로 이 태극기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나라의 상징이 되는 국기, 그냥 만들어지는 건 당연히 아니지!

어느 국가나 자신들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심벌이 되는 국기에는 다양한 의미들을 담고 있습니다.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나라의 방향을, 때로는 그 나라의 문화적 상징을 담고 있는 이 국기, 우리나라에서는 태극기라고 불리는 상징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태극기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 한 번쯤은 자세히 알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물론 초등학교 시절 분명히 국기 그리기를 한번쯤은 해보았고, 이 당시에 태극기가 담고 있는 의미도 분명 배웠지만 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된 성인들은 이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 있을 것 같아 저도 다시 한번 복기해 보는 의미로 태극기가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금은 새삼스럽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기억해 볼 만한 태극기의 의미!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극기의 가장 대표적인 구성요소

태극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구성요소는 태극과 괘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배경입니다. 태극기는 기본적으로 백색배경위에 태극과 괘들을 배열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중 백색배경 역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백의의 민족과 뗄 수 없는 흰색

백색이 태극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배경이 된 것은 그만큼 이 백색이 우리나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상징색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을 일러 부를 때 백의의 민족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떠올릴 수 있는 이 색은 가장 대표적인 평화와 안정의 색이면서 동시에 밝음과 순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평화를 추구하고 순수함을 간직한 민족이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중앙의 태극

태극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을 차지하는 중앙부의 태극은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상징되는 음양의 조화를 의미합니다.

어쩌면 백색의 의미와도 상통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것들이 어울려져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 자체로 퍙화와 안정, 더불어 생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태극문양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우리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마치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상징처럼 이해되기도 하지만, 실제 이 상징은 전 세계에서 모두 통용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언가 떠오르시나요? 네, 바로 펩시콜라만 생각해아도 태극문양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태극문양을 사용하고 있는 펩시콜라가 우리나라의 것은 아닌데~ 그럼 왜 펩시는 이 태극문양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태극 자체가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상징이라기보다는 동양문화권에서 널리 사용되는 매우 대중적인 상징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태극기가 제작된 것이 1880년대이기 때문에 이 당시 이미 동양문화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던 이 태극문양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태극기에 넣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방의 괘

다음으로는 네 방위에 놓인 괘를 볼 수 있습니다.

흔히 건곤이감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 괘는 원래 주역에서 사용하는 팔괘 중 4개를 골라 사용한 것입니다.

각각이 의미하고 있는 것은 하늘과 땅, 물과 불로 원래 8괘에서 포함하고 있던 바람과 천둥, 산과 연못등의 조금 작은 의미를 품고 있는 것보다 근원에 가까운 의미를 담고 있는 것들을 선별하여 선택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