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보는 동안 가장 스트레스가 풀리고 관중들이 기다리는 순간은 바로 타자가 멋들어진 타격으로 홈런을 보여줄 때입니다. 홈런은 3개의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면 점수가 나게 되는 이 게임에서 가장 시원하고 아름다운 장면이며 모두가 기다리는 순간! 그런데 이 홈런에도 홈런 아닌 홈런이 존재합니다. 바로 그라운드 홈런입니다.
홈런이란?
홈런은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점수를 내는 가장 명확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타자가 투수가 투구한 공을 배트를 휘둘러 때리고 이 공이 장타를 넘어 야구장과 관중석의 경계가 되는 펜스를 넘어가게 되는 것이 홈런.
한번 펜스를 넘어간 공은 굳이 그라운드로 내려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 시점에 베이즈로 나가 있는 모든 주자와 공을 친 타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홈런을 친 시점에 나가 있는 주자의 인원수에 따라 주자가 없으면 솔로 홈런, 주자가 1명이면 2점이 나는 투런 홈런, 주자가 2명이면 2점이 나는 쓰리런 홈런, 주자가 이미 각 베이스에 모두 서 있는 3명의 주자가 있는 경우 4점이 나는 만루홈런이라고 합니다.
그라운드 홈런이란?
그렇다면 그라운드 홈런이라는 용어는 어떤 경우 사용할까요?
앞서 언급한 대로 홈런은 타자가 친 볼이 펜스 바깥으로 나가 시간의 제약이 없이 모든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경우를 부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펜스 밖으로 타자가 친 공이 나가는 홈런이 아닌 경우, 다시 말해 타자가 친 공이 그라운드 안에 페어 상태로 있지만 상대 팀의 수비 실수나 혹은 불규칙 바운드 등의 예측 못하는 상황에 의해 모든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만한 시간이 확보되어 실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경우도 종종 존재합니다.
이런 경우 타자가 친 공 자체는 안타이지만 홈런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일러 그라운드 홈런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라운드 홈런이 일반적으로 홈런으로 부르는 플레이와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타자가 친 공이 그라운드 안에 존재하는가 아닌가 하는 경우로 나뉘어 구분하면 가장 확실한 구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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