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미슐랭 빕구르망 맛집 동파육 덮밥 - 일갑자찬음

타이베이에는 은근히 미슐랭에 등재된 맛집들이 꽤 있습니다. 그중 돼지고기 덮밥 혹은 동파육덮밥이 유명한 곳이 한 곳 있는데 이곳이 바로 시먼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바로 일 갑 차찬음. 이름이 매우 중국 스러운 이곳에 대한 리뷰입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맛집

사실 일갑자찬음은 타이베이 시먼딩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이 지역에서 숙박을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필수코스라고 할 만큼 잘 알려진 곳이 이곳이기도 합니다.

 

매장 자체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포장이 일반화 되어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근처에 숙소를 잡은 분들은 음식을 포장해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해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곳이라 저도 리뷰로 살짝 한 숟가락 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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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갑 자찬음
No. 79號, Kangding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일 갑 자찬음의 위치는?

일 갑 차찬음의 위치는 시먼딩 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 내외로 조금만 걸으면 찾을 수 있습니다.

시먼딩 자체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비교적 시먼딩 역에서 가까운 편이라 시먼딩 지역이 아닌 곳에서 머무는 분들도 방문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는 지역은 아닙니다.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시먼딩 까르푸에서도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장의 모습은 위와 같이 생겼는데 저 커다란 스즈키 간판 아래 있는 가게가 바로 일 갑 자찬음입니다.

아케이스 형태로 구성된 상가들의 차양 아래 쭉~ 노상 의자들이 놓여 있어 이곳에서 음식을 받아 바로 먹을 수 있긴 합니다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깨끗한 용기에 먹기 좋게 포장을 해주기 때문에 포장을 하는 여행객들의 수도 꽤 많습니다.

 

대만식 버거부터 어묵탕까지

일 갑 자찬음의 대표메뉴는 꽈바 오라고 불리는 대만식버거와 콩로우판입니다.

둘 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파육으로 불리우는 돼지고기 조림을 대표재료로 하여 만들어지는 음식으로 꽈바 오는 중국식 하얀 빵인 빠오즈와 유사한 빵을 이용하여 오픈 샌드위치 비슷하게 속 재료를 넣고 만드는 샌드위치류의 음식입니다.

 

콩로우판은 동파육덮밥, 루로우판은 조금 잘게 잘라진 돼지고기를 재료로 한 덮밥.

여기에 일종의 어묵에 해당하는 피쉬볼로 끓인 맑은 수프에 중국식 튀김빵인 요티야오를 넣어 먹는 완자탕도 꽤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콩로우판 강추

일단 이 중 강추하는 음식은 누가 뭐래도 콩로우판! 비교적 저에게는 짜다고 느껴지는 대만식 음식들에 비해 좀 더 담백하고 덜 짠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고 곁들여진 쏸차이랑 같이 살짝 섞어서 비벼 먹으면 꽤 맛있는 한 그릇 식사가 됩니다.

 

이 한그릇 식사의 가격이 한화로 5000원 정도, 최근 우리나라의 식대를 고려한다면 매우 저렴하게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메뉴라 꼭 추천드립니다.

 

그 외 돼지고기 덮밥인 루로우판 역시 인기 메뉴로 가격은 심지어 1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니 혹시 콩로우판이 부족하다면 루로우판을 하나 더 먹어보는 것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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