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연작 시리즈 중에는 유난 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드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는 인터퀄로 둘 모두 의미상으로는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드퀄이란 무엇일까요? 미드퀄의 의미와 이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파생어들을 한꺼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드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프리퀄과 시퀄을 먼저 이해하세요.
일반적으로 미드퀄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용어는 바로 프리퀄입니다. 영화의 시리즈를 구성하는 작품의 시간상 배열을 의미하는 용어로 만약 후속작이 전작보다 이전의 시대를 다루거나 사건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경우라면 이 경우 프리퀄이라고 말합니다. 모두 최초 개봉한 작품을 시간적인 기준으로 놓고 상대적인 시간의 배열로 지칭하는 용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한번 설명해보겠습니다.
최초에 개봉한 작품의 이름이 만약 <시간과 소녀>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본편이 개봉 후 성공을 거두어 이 영화를 확장한 세계관을 적용한 시리즈를 만들기로 제작사에서 결정했습니다.
1) 시퀄 - Sequel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많드는 방식의 시리즈 물은 바로 이 이야기에서 시간이 흐르는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어 후속작을 만듭니다. 시간의 순서에 따라 관객들이 이해하기에도 쉽고 이야기를 구성하기에도 조금 더 편리한 방식이기 때문에 다수의 작품들이 이렇게 시간의 순서대로 작품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작품의 후속편을 시퀄이라고 부르며 Sequel로 표기합니다.
2) 프리퀄 - Prequel
이와는 반대되는 타임라인을 가지는 작품이 바로 프리퀄입니다. 프리퀄은 본편보다 앞선 시간, 즉 과거를 다루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본편의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되거나 혹은 원인을 야기시키는 이전의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시간상 뒤로 이어지는 후속편들의 등장인물에 대한 배경이나 사건설명을 위해 덧 붙이는 경우도 있는데 프리퀄을 통해 본편 뒤로 이어지는 시퀄의 추가 등장인물들을 미리 설명하거나 사건의 개연성을 좀 더 강화하기도 합니다.
3) 미드 퀄, 혹은 인터 퀄 - Midquel, Interquel
미드 퀄 혹은 인터 퀄은 역에서 파생된 용어로 두 용어 도무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간상 전이나 후의 사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동시간대에 벌어지는 또 다른 사건이나 혹은 해당 사건 내의 사건 하나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좀 더 강한 개연성으로 묶는 역할을 합니다. 시간상 동시간대에 벌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세계관 확장의 방식으로도 사용되며 이후 후속작을 통해 세계관을 통합, 좀 더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시퀄과 프리퀄 방식의 장품들을 후속작으로 다루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연작 시리즈들은 시퀄의 방식을 따르고 있고, 종종 프리퀄 방식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드퀄과 인터퀄의 방식은 흔하지 않은 방식으로 11월 넷플릭스를 공개되는 독전2가 미드퀄 방식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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