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고, 이런저런 유튜브 채널들을 보다보니 이 신묘한 유튜브가 어느 날 저를 정치 관련 유튜브로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제가 알지 못하는 세상을 만나게 되니, 자연스럽게 이 영역에서 유행하는 단어들을 좀 만나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마삼중이었습니다. 요즘 줄임말이 유행이라는데 이것도 그런말인가? 싶어 그 의미를 한번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별명이라고?
마삼중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가해서 찾아보니 이 말은 이준석 국민의 힘 전 당대표의 별명이라고 합니다. 응? 이게 별명이라고? 그럼 무슨뜻인데? 싶어서 여기저기 뒤졌더니 드디어 이 의미를 설명한 글이 나오게 됩니다. 마삼중이란 '마이너스 삼선 중진'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삼선도 알겠고, 중진도 알겠는데 이게 왜 마이너스지? 무슨 뜻이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문이 뒤를 잇습니다. 역시 신조어의 세계는 신묘합니다.
이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전 프로게이머인 황희두씨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약간의 조롱이 섞인 표현이라고 합니다. 뭐 사실 별명이라는 것이 대부분 좋은 의미보다는 약간은 웃기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조롱이 섞인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이너스 삼선 중진이라고 부르는 의미는?
이준석 전 당대표를 마이너스 삼성 중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의외로 매우 간단합니다. 이준석 전 당대표는 국민의 힘에서 최연소 당대표로 뽑혔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정당인이고 꽤 오랫동안 보수 정당에서 선거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상계동이 있는 노원구을 지역구로 하고 있으며 벌써 여러번 이 지역의 국회의원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그의 이름과 인지도에 비해 정작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적은 없어 이 부분을 두고 국민의 힘과 여러모로 다른 정치적 지향점을 가진 대열에 있는 이들이 이준석 전 당대표를 놀리는 듯한 뉘앙스로 부르는 것이 마삼중이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노원구에서 국회의원을 3번 도전해 3번 모두 실해했다고 하여 마이너스 삼선 중진이라는 의미로 마삼중이라는 별명이 유지되고 있지만 내년에 다시 총선이 있고 만약 노원구에 이준석 전 당대표가 다시 출마한다면 이 별명은 조금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사중? 혹은 드디더 초선의원?
노원구에서 국민의 힘이 이준석 전 당대표를 공천하여 그가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드디어 된다면 마삼중이라는 별칭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겠지만, 또 다시 실패한다면 이 별명은 마사중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이 지역의 출마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있고, 그가 아예 공천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별명은 뭐.. 시간이 흘러야 확정이 될 모양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에게 생소한 단어들의 의미를 정리하는 이 블로그 포스팅에 최초 등장한 정치은어 혹은 별명 정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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