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여행을 시작하는 첫 관문인 도착과 호텔까지의 여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심야에 도착하는 경우입니다. 저가항공이나 일부 항공운항시간이 자정이 늦는 경우 현지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자정이 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꽤 되기 때문에 사전에 이에 대한 대비를 조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랩이나 택시, 아니면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
이렇게 늦은 시간에 현지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쥴로 인해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이동을 대중교통으로 하기 어려운 경우나 혹은 함께 동행하는 여행구성원 중 어린아이 혹은 고령의 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조금 더 편하게 숙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여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텐데. 이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택시를 이용해라.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언제나 이용가능한 방법은 바로 공항으로 들어오는 택시들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공항에 따라 공항택시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운행규정을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택시 기사들에게 주소를 보여주고 사전에 요금을 협상하거나 혹은 미터기를 작동하여 이동해야 하게 됩니다. 문제는 만약 기사가 미터기를 켜지 않고 사전에 요금을 협상하여 이동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이 과정이 굉장히 지루하고 힘이 드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만의 경우 요금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동남아 지역의 많은 곳에서 택시요금 사기사건은 꽤 자주 들리는 이야기이다보니 아무래도 경계를 하게 되는 것이 사실. 그래서 어지간하면, 저는 조금 비싸더라도 공항에서 제공하는 정액체 택시가 있는 경우 이런 택시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가격은 비싸더라도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기 때문입니다.
2. 그랩이나 고젝 혹은 라인 택시
다음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옵션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차량호출 서비스입니다.
이 차량호출 서비스는 국가마다 주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동남아 지역의 경우 그랩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호출서비스이며, 유럽이나 미주 지역은 우버가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라인 택시라는 어플과 55688이라는 어플이 택시관련 어플리케이션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런 지정 호출서비스의 경우 심야시간대에 차량운행이 많은 통행지역이 아니면 호출까지 약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호출 후에도 취소가 되거나 혹은 대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어서 야간의 공항에서는 매우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3. 프라이빗 픽업서비스 사전 예약
마지막으로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픽업서비스를 사전에 예약하는 것입니다.
이런 픽업서비스는 호텔에 따라 호텔차원에서 제공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클룩같은 여행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만에서 픽업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항공노선에 따라 타오위안 국제공항이거나 혹은 송산공항일 수 있으며 클룩의 경우 원하는 지역의 픽업이 거의 대부분 지원되기 때문에 다음 과정으로 픽업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① 해당 페이지에서 픽업포인트와 드롭포인트를 정확하게 입력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날짜와 시간, 인원들을 설정합니다. 시간의 경우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후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정이 이루어지니 일단 대충 가늠해서 적은 후 해당 조건으로 차편을 검색합니다.
② 다음 페이지에 나타나는 해당 조건의 차량들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 때 참고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청구되는 비용 이외에 각 회사의 설정창 아래에 있는 자세히 보기>라는 글자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클릭하면 차량이 대기하는 시간이 보이는데 가급적이면 이 시간이 여유로운 것이 좋습니다.
③ 적당한 차량을 골라 선택했다면 다음 단계에서는 이용자의 정보를 입력해야합니다. 상단 이미지에 적힌 내용대로 적어주시되 가징 마지막 부분에 있는 추가 기재 부분에는 이후 회사와 연락할 수 있는 나의 개인연락처를 추가로 적고 추가 문의 사항이나 요청사항이 있으면 메모해주시면 좋습니다. 이 단계에서 반드시 항공정보를 정확하게 적어주셔야 픽업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④ 처음 조건을 설정할때 입력한 시간과 적당한 픽업시간이 달랐다면 이 마지막 단계에서 위와 같이 시간이나 가격등이 변경되는 알림이 보이게 됩니다. 이 부분을 확인 후 계속하기를 누르고 결제해주시면 픽업서비스가 신청됩니다.
신청 후 결제까지 이루어지면 바우처가 이메일과 핸드폰으로 전달되고 이 바우처에 배정된 업체의 연락처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이 연락처를 통해 구체적으로 픽업기사와 만나는 방법을 문의하면 됩니다. 보통은 배정된 업체에서 먼저 픽업 기사를 만나는 방법에 대한 안내를 전달해주게 됩니다. 이렇게 프라이빗 픽업을 사전에 신청하면 별도의 수고 없이 공항에서 호텔까지 비교적 편하게 야간에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심야에 안전하게 빠르고 정확한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인만큼 꼭 대만이 아니더라도 여러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체크해두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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