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예스폭지 투어와 예스진지 투어 뭐가 다르지?

대만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은 바로 타이페이입니다. 일반적으로 5~7일 정도의 일정이 대부분인 한국인 여행객들은 이 중 2~3일 정도는 타이페이 시내를 여행하고 남은 날 동안은 예스진지 투어 혹은 예스폭지 투어들을 이용해 근교를 돌아보는 여행들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이 두 여행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만 북부, 예스진지 투어와 예스폭지 투어

예스진지와 예스폭지는 대만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투어의 이름입니다. 방문하는 지역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지은 일종의 축약된 약자 이름인데 이 이름에 포함된 지역은 예스진지의 경우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의미하고, 예스폭지의 경우 예류, 스펀, 스펀폭포, 그리고 지우펀을 묶어서 하는 여행입니다. 차이점은 진과스와 스펀 폭포의 차이이며, 나머지 경로는 동일하게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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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진지 투어		예스폭지 투어		예스폭진지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예류-스펀-스펀폭포-지우펀		예류-스펀-스펀폭포-진과스-지우펀
조인투어	단독택시투어	조인투어	단독택시투어	조인투어	단독택시투어

이 지역의 가장 인기 있는 투어는 위와 같이 크게는 3종류 정도로 구분되고 각각의 코스는 위와 같이 구성됩니다. 모든 투어는 대형버스를 이용해 하는 단체 투어의 타입과 택시를 대절하여 이동하거나 혹은 개인 승용차를 배차받아 하게 되는 프라이빗 투어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대만은 아주아주 오래전부터도 택시를 이용한 일명 택시투어가 활성화 되어있는 곳이었는데 택시투어의 경우 총 3인 정도의 인원이 여행하는 경우 매우 적합한 형태이며 이 이상의 인원이 함께 하는 여행인 경우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혹은 벤 타입의 조금 더 큰 규모의 차량으로 변경하여 투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진과스를 갈까 말까?

모든 장소들을 포함하고 있는 예스폭진지 투어를 제외한다면 두 투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진과스를 갈 것인가 말 것인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진과스에서 둘러 볼만한 관광스팟은 바로 황금 박물관으로 진과는 아주 오래전에 금을 채굴하던 광산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이것을 관광지로 개발한 곳입니다.

 

예전에는 이 곳에 방문하면 일명 광부도시락이라는 상품이 있어서 인근 식당에서 광부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그 도시락 통을 기념으로 가져오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이 방식이 바뀌면서 도시락을 기념으로 가져올 수 있는 형식의 판매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광부 도시락이라는 메뉴는 현재도 판매하는데 우리나라 식으로 설명하자면 도시락에 돼지 갈비를 반찬으로 넣는 형식의 메뉴로 생각하시면 얼추 비슷하답니다.

 

스펀폭포는 어떤 곳?

진과스를 빼고 다른 곳을 가고 싶다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예스폭지옵션으로 스펀폭포를 포함한 투어루트입니다. 물론 개인 프라이빗 투어인 경우는 기사분과 일정 조율을 통해 다른 곳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버스 투어의 경우 이미 정해진 루트로 여행을 하게 되기 때문에 사전에 정해진 경로 그대로 운행을 하게 되는데 스펀폭포는 아주 약간의 도보 이동으로 볼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대만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론 광부도시락의 매력포인트가 좀 떨어졌기 때문에 이동경로상 좀 더 편하고 자연친화적인 투르도 괜찮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추천하는 경로는?

대만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이라면 개인적으로 예스진지투어를 통해 좀 더 댜앙한 역사문화전반을 경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자연경관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예스폭지쪽을 추천드립니다. 이 모든 투어를 포함하는 예스폭진지 투어는 조금 바쁘긴 하지만 아이들이 아닌 젊은 여행객들에게는 알차게 대만근교를 둘러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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